두레이 API로 현장용 앱 만들기 — 폰에서 공정 카드를 옮기기까지
협업툴에 공정 보드를 만들어놨는데 현장은 PC 앞에 없었습니다. 두레이 API로 폰에서 카드를 옮기는 앱을 만들면서 권한 설계와 링크 문제로 밟은 지뢰를 적습니다.
협업툴에 공정 보드를 만들어놨는데 현장은 PC 앞에 없었습니다. 두레이 API로 폰에서 카드를 옮기는 앱을 만들면서 권한 설계와 링크 문제로 밟은 지뢰를 적습니다.
마크·규격·재질·수량은 도면에 있지만 사방에 흩어져 있습니다. 화면 분할로 엑셀과 번갈아 보는 것도 한계가 있고요. 이 값들을 도면마다 자동으로 모아 적는 캐드 엑셀 연동을 만들며 밟은 지뢰를 적습니다.
발주도면 수십 장을 작업도면에 한 장씩 복사해 넣던 일을, 끌어다 놓기 한 번으로 끝냈습니다. 도면 일괄 배치를 만들면서 열한 번 고친 기록입니다.
V홈마다 K값이 다를 거라 믿고 9T 시편 9장을 접어 실측했습니다. 결과는 예상과 달랐고, K가 같아도 금형은 바꿀 수 없다는 것까지 확인했습니다.
철판을 잘라서 접으면 치수가 안 맞습니다. 판금 전개도를 뜰 때 도면 치수를 그대로 더하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도면에 100 × 100 ㄱ자가 그려져 있다고 200으로 자르면, 접었을 때 커집니다. 판금 전개도가 왜 안 맞나 — 중립축 철판을 접으면 바깥쪽은 늘어나고 안쪽은 줄어듭니다. 늘어나지도 줄어들지도 않는 면이 그 사이 어딘가에 있는데, 이걸 중립축이라고 합니다. 전개길이는 이…
BOM 자동화를 직접 만들어 쓰기 전까지, 저는 발주서 한 건에 6시간을 썼습니다. 발주서가 오면 그날 하루가 사라졌다 레이저 절단·절곡 일을 하다 보면, 발주서가 들어오는 순간부터 도면이 아니라 엑셀을 봅니다. 여기까지가 절단을 시작하기 전에 끝나 있어야 합니다. 기계는 멈춰 있고, 저는 엑셀에 앉아 있었습니다. 발주서 한 건에 대략 6시간. 오전에 받으면 작업 지시는 오후 늦게야 나갔습니다….
팀뷰어로는 도면이 뭉개진다 판금 일을 하다 보면 이런 순간이 꼭 옵니다. 노트북에 CAD를 하나 더 깔면 되지 않냐고요? 라이선스가 한 카피에 수백만 원입니다. 게다가 도면, 네스팅 데이터, 발주 자료가 전부 사무실 PC에 있어서 프로그램만 있다고 해결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하나였습니다. 집에서 사무실 PC를 그대로 갖다 쓰는 것. 원격 프로그램은 많죠. 팀뷰어, 애니데스크, 크롬 원격데스크톱. 다…